『도시로 간 낙타』 최태랑 시인 출판기념회
『도시로 간 낙타』 최태랑 시인 출판기념회 식순
●일시: 2019년 11월 15일(금) 오후 4시
●장소: KTX서울역 대회의실 4층
●참고사항: 화환 절대사절(놓을 곳이 없음), 참가회비 절대 받지 않음
●협찬: 천년의 시작, 고리문학, 인천문인협회, 고양작가회
사회: 이서윤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회장)
1. 개회사....................................사회자
2. 서곡...트럼펫연주/˂가브리엘오브에˃...박종록 회장
푸르른 날, 라틴메드리..................콰르렛메이 색소폰 4중주
3. 내빈소개................................최태랑 시인
4. 축사.....................................오세영 시인
5. 작품서평...............................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
6. 시낭송 ˂씀˃............................황정희 시인
˂동행˃.......................신형주 시인
˂돌아보다˃..................조경숙 시인
7. 작가론..................................이재무 지도교수
8. 시낭송 ˂사금파리˃..................강성은 시인
˂하모니카˃.................이재윤 동기
˂고요한 봄˃.................천광 천을영Rc
˂고사리˃....................이혜정 시인
˂도시로간 낙타˃............최재영 아들
합송퍼포먼스/˂노크, 다정의 거리, 눈물꽃, 아마도, 하현달˃....이서윤 김미옥 김미숙,박미화 엄유순 이영수(명시낭송회원)
9. 시인의 말.............................최태랑 시인
저서발간패증정....................내향문학
10. 축하공연...Andean read,El Cóndor Pasa,베사메무쵸등.....라파엘 몰리나(페루)
11. 폐회사...............................사회자
12. 기념사진촬영......................참석자 다같이
13. 만찬............정우연 한식(4층 롯데아울렛 식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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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달
최태랑
으스름 달빛
옷깃을 여밀 정도로 추운 날
어린 나를 두고
새로운 둥지로 날아간 어미를 찾아
초롱초롱 밤길을 걸어갔다
어디쯤일까
주머니 속 설렘을 만지작 거리던
예닐곱 나 어린것
꼬막손 녹여 줄 어미 그리워
망설임을 밟고 가던 밤길
문지방 앞에서 차마 기척 못하고
하현달만 등에 지고 돌아왔다
구순이 넘은 어미
요양원 서쪽 창가에 누워
아들인 듯 하현달만 쳐다보고 있다
ㅡ시집 『 도시로 간 낙타』 ( 천년의 시작, 2019)
-내향문학에서 옮겨옴-
-스마트폰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