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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영 시인 15일 타계… 시선집 나오는 날 하늘로 본문
김형영 시인 15일 타계… 시선집 나오는 날 하늘로
2021.02.16 09:04
김형영 시인. 문학과지성사 제공
약한 것에 대한 따스한 시선, 아기의 옹알이처럼 순수하고 축복같은 시를 추구했던 시인 김형영(세례명 스테파노)이 15일 숙환으로 타계했다.
이 날은 올해로 시력 55년을 맞은 시인의 시선집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햇살을’(문학과지성사)이 나오는 날이었다.
이번 시선집은 시인이 투병중에도 10권의 시집에서 직접 시 213편을 골라 묶었다. 시인은 자신의 인생을 네 시기로 정리, ‘관능적이고 온몸으로 저항하던 초기’(1966~79), ‘투병 중에가톨릭에 입교하여 교회의 가르침에 열심인 시기’(1980~92), ‘종교의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시기’(1993~2004), ‘자연과 교감하며 나를 찾아 나선 시기’(2005~19)로 나누고, 대표작들을 골랐다. 특히 2005년 이후의 시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김형영의 시를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태들을 가능한한 가장 적은 언어와 속살거리는 음악으로 형상화” 했다고 평가했다.
시인은 1969년 강은교, 윤후명 등과 ‘칠십년대’ 시 동인을 결성, 활동했으며, 시집으로는 ‘침묵의 무늬’‘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새벽달처럼’‘땅을 여는 꽃들’‘화살시편’’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육사시문학상, 구상문학상, 박두진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부인 장순옥 씨와 아들 상명·상조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7일로 고인의 시신은 가톨릭대에 기증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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