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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삶은 감자를 먹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본문
아침에 삶은 감자를 먹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김용 기자
수정 2021년 6월 4일 11:2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식사로 좋은 음식을 다루다보니 메뉴 선정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요리를 하려니 바쁜 아침에 시간이 부족하고, 영양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럴 때 감자를 전날 삶아 두면 어떨까. 별도 요리 없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의 아침식사가 될 수 있다. 서양에서는 감자가 주식인 나라가 많다. 감자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감자의 비타민C,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게 장점
감자에는 비타민C가 10~30mg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노화) 작용으로 몸의 염증을 막고 완화하는데 좋다. 다른 채소나 과일의 비타민C는 조리 시 대부분 파괴되지만, 감자의 비타민 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서양에서는 식사 때 감자를 삶아 으깨서 먹는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감자로 보충할 수 있다. 감자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3분의 1이 들어있는데, 사과보다 2배나 더 많은 양이다.
◆ 아침에 얼굴 부었네.. 위궤양 앓고 있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잘 붓거나, 평소 위궤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감자를 갈아 즙으로 먹어보자. 삶은 감자, 감자수프 등으로 섭취해도 좋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감자는 부종이나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낸다. 감자에 풍부한 칼륨은 짠 음식을 먹었을 경우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감자는 식물성 섬유소인 펙틴이 들어있어 아침 배변 활동에도 좋다.
◆ 중년-노년의 근육 보강에 도움
감자 한 개에는 단백질이 1.5~2.6%를 차지하고 있다. 수분이 75%, 녹말 13~20%이다. 특히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게 강점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몸속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꼭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의 핵심 성분이다. 단백질은 근육이 줄어드는 중년, 노년층이 꼭 보강해야 할 영양소다. 고기 섭취가 여의치 않은 노년층이 감자와 함께 콩, 두부, 계란 등을 먹으면 근감소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염증 있을 때 먹던 감자 생즙.. 과학적으로 확인
우리 조상들은 감자의 생즙을 관절염이나 통증을 억제하는 민간요법으로 활용했다. 이는 과학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감자는 염증 완화, 화상, 고열, 편도선염,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학술지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를 보면 감자에서 추출한 에탄올 성분은 염증을 줄이는 항산화 활성도가 우수했다.
◆ 소금, 된장과 배합이 잘 맞는 까닭
삶은 감자를 설탕을 찍어 먹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감자의 비타민 B1이 설탕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거의 쓰여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다. 반면에 감자의 칼륨 성분은 몸속에서 소금이나 된장의 나트륨을 배출한다. 삶은 감자를 먹거나 감자국을 만들 때 소금이나 된장은 건강 상 어울리는 배합이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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