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애송시
- 이서윤 시인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문학
- 풍경이 있는시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신춘문예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세계명시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시낭송
- 명시낭송
- 명시
- 축시낭송
- 한국명시낭송
- 시낭송행복플러스
- 현대시
- 시낭송
- 동의보감
- 시인
- 장수길
- 좋은시
- 이서윤 시낭송
- 허준
- 한국명시
- 이서윤
- 허준박물관
- 윤동주
- 풍경이 있는 시
- 시낭송아카데미
- Today
- Total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스크랩] 임동확 제9시집 『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전시全詩 음송회 본문
임동확 제9시집 『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전시全詩음송회
-일시: 2017년 9월 4일(월) 오후 6시 30분
-장소: 문화살롱 기룬(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2층/T.02-2278-3417)
-시낭송: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이서윤(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회장)
-함께하는 이들: 김수영 연구회, 종삼포럼, 신동엽기념사업회
-위치: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
네가 깊고 푸른 심연의 난간에 그나마 성한 영혼의 한 발을
걸친 채 그믐달처럼 매달려 있을 때
내가 사랑한 건 결국 너의 전부가 아닌, 행여 저조차 끝없이
못 믿어온 한낱 난파선 같은 나의 의지
기껏해야 벌써 싸늘해진 기억의 선체를 인양(引揚)하는
일만이 오롯이 너의 몫으로 남아 있을 때
내가 가진 것이라곤 널 최후의 순간까지 지탱해줬을 법한
수평선마저 탕진해버린 시간의 잔해들
그만 네가 신촌 사거리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채 연신
엄마를 애타게 부르며 통곡하고 있었을 때
내가 확신하는 것이라곤 반향 없는 메아리처럼 사라진
너의 뒷등을 오롯이 기억하며 겨우 여기 살아 노래하고 있다는 것뿐
정작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간절하게 부르며
거대한 수압 같은 고독과 마주하고 있었을 때
—시집『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문학수첩 2017)
임동확/ 1959년 광주 출생. 전남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강대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한신대학 교수. 1997년 시집『매장시편』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 한다』』『희망사진관』외 다수. 시론집『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등.
'시낭송가 활동 > 행사.활동 갤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국회출입 기자클럽 ` DMZ세계평화 공원화` 개최 (0) | 2018.01.04 |
---|---|
[스크랩] 경찰문화포럼 연합 한마당 후기화보 (0) | 2017.11.14 |
[스크랩] 강서구 구립극단 꿈따모 13기 연극/불효자는 웁니다 (0) | 2017.09.13 |
[스크랩] 강서구 구립극단 꿈따모 13기 연극 / 불효자는 웁니다 (2부) (0) | 2017.09.12 |
[스크랩] 강서구 구립극단 꿈따모 13기 연극 / 불효자는 웁니다 (1부) (0) | 2017.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