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풍경이 있는 시
- 시낭송행복플러스
- 문학
- 장수길
- 이서윤시낭송
- 한국명시낭송클럽
- 허준박물관
- 명시낭송
- 현대시
- 좋은시
- 신춘문예
- 윤동주
- 동의보감
- 시낭송아카데미
- 세계명시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허준
- 이서윤
- 이서윤 시인
- 이서윤 시낭송
- 한국명시낭송
- 명시
- 한국명시
- 애송시
- 시인
- 시낭송
- 풍경이 있는시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축시낭송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수면극복 (1)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담쟁이/ 도종환
담쟁이 / 시 도종환, 시낭송 이서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명시산책]/이서윤 시낭송모음
2021. 5. 22.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