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허준박물관
- 애송시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허준
- 현대시
- 이서윤시낭송
- 풍경이 있는 시
- 한국명시낭송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시낭송아카데미
- 이서윤
- 시인
- 세계명시
- 풍경이 있는시
- 시낭송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축시낭송
- 장수길
- 윤동주
- 한국명시
- 신춘문예
- 좋은시
- 이서윤 시인
- 문학
- 이서윤 시낭송
- 동의보감
- 시낭송행복플러스
- 명시낭송
- 명시
- 한국명시낭송클럽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시산맥 (6)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백년 노래/장석주
백년 노래 장석주 대지에 밀과 보리 씨앗이 싹 트게 하고 묵정밭에 콩과 깨가 자라게 하라. 굶주린 자에게 북극의 오로라와 천국을 주고 계곡 시냇물에게 청아한 목청을 틔워 주라. 긴 진통 중인 산모에게 출산을 허락하고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는 인공 무릎을 주어라. 태어나느라 힘든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5. 29. 07:45
눈사람/이영옥
눈사람 이영옥 당신의 뒷모습은 갈수록 아름다워서 얼굴이 생각나지 않는다 편의점 앞에 반쯤 뭉개진 눈사람이 서 있다 털목도리도 모자도 되돌려주고 코도 입도 버리고 눈사람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순수 물질로 분해되기까지 우리는 비로 춤추다가 악취로 웅크렸다 지금은 찌그러..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1. 27. 09:08
빵/ 홍일표
빵 홍일표 나는 부풀어 무명의 신에게 닿는다 얼굴 없는 나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여 달의 종족이거나 오리알쯤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몸을 떼어 몇 개의 알을 더 낳기도 한다 이미 죽어서 지워진 몸 용서라는 말은 하지 말자 당신을 만나는 동안 작은 속삭임으로 신의 귀를 간질인다 시..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8. 1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