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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조창환 (2)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은어/조창환
은어 조창환 반짝 빛난 것이 비늘이었던가 수양버들 그늘 사이 봄빛이었던가 섬진강 물길에는 봄 벚꽃 잎 하르르 쏟아지고 은어 떼는 흰 나비처럼 자유롭다 백자 항아리에 매화 그늘 비치듯 강물을 끌어안은 은어 떼가 얼비친다 한때 불이었고, 한때 바람이었고 한때 그리움이었고, 한때..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4. 8.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