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풍경이 있는시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세계명시
- 시인
- 현대시
- 축시낭송
- 명시낭송
- 이서윤 시인
- 이서윤
- 동의보감
- 한국명시낭송
- 풍경이 있는 시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명시
- 애송시
- 시낭송아카데미
- 시낭송
- 한국명시
- 이서윤 시낭송
- 신춘문예
- 시낭송행복플러스
- 문학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윤동주
- 한국명시낭송클럽
- 허준
- 장수길
- 허준박물관
- 이서윤시낭송
- 좋은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채윤희시인 (1)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2022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경유지에서/채윤희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 당선소감 시 괜히 글 쓰고, 괜히 혼자 여행하고… 괜히 그랬다 싶은 일들이 시가 됐다 채윤희 씨당선 연락을 받았다. “엄마!” 비명을 지르며 따뜻한 품을 끌어안았다. 엉엉 울기에 이상적인 순간이었고 거의 그럴 뻔했다. 그러나 끓는 물에 들어간 지 10분을 훌쩍 넘긴 파스타를 걱정하는 마음이 울컥 치미는 마음을 기어코 짓눌렀다. 퉁퉁 불어버린 파스타를 소스가 담긴 팬으로 옮겨 담았다. “어휴, 비명이 들리기에 사실 벌레가 나온 줄 알았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우가 그릇마다 세 마리씩 배분되었는지 살폈다. 지금 새우가 문제인가. 그러나 새우가 문제이기는 했다. 내가 네 마리를 먹으면 누군가는 두 마리를 먹게 될 테니까. 회심의 파스타였는데..
아름다운 시편들/신춘문예 시
2022. 1. 3.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