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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홍일표 (2)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연필/홍일표
연필 홍일표 묻는다 오래 숨죽여 가늘게 이어지는 검은 울음이냐고 화석처럼 단단한 눈물이 반짝이는 밤의 골목이냐고 연필에서 새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고독사라는 말이 까맣게 타고 있다 무연고 묘지 같은 사내의 목소리가 들릴 듯 말 듯 흰 종이 위에 혼령처럼 연필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11. 29.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