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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스크랩]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 본문

문학. 예술,역사.철학/음악

[스크랩]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

시낭송행복플러스 2015. 12. 16. 07:05

 

El Condor Pasa (철새는 날아가고) 

 


 

영혼의 소리라고 하는 케나(우리의 피리에 해당)의 소리는 심금을

 울리는 소리 입니다.


 

'콘도르(condor)' 라는 말은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인 잉카인들 사이에서는
"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 "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남미의 큰 독수리 ' 콘도르 ' 는 잉카인들에 의해 신성시 되어온 안데스 산맥의
바위산에 서식하는 지구상에 가장 큰 맹금류의 텃새

(permanent resident) 입니다.

잉카인들은 그들의 영웅이 죽으면 콘도르로 부활한다고 믿고 있기에
삶과 종교적인 상징성을 가진 새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남성듀엣 사이먼과 가펑클(Simon& Garfunkel)이

1970년대에 노래한 '엘 콘도 파사(El Condor Pasa)'

 

제목을 풀이하면

El은 라틴어로 영어의 The를 의미하고

Condor는 남미산 큰 독수리의 일종이며

pasa는 영어의 pass와 같은 뜻이랍니다.

 

 

EL Condor Pasa (The Condor Pass )

- Simon& Garfunkel -

 

I''d rather be a sparrow than a snail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I''d rather be a hammer than a nail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Away, I''d rather sail away
Like a swan that''s here and gone
A man gets tied up to the ground
He gives the world its saddest sound
Its saddest sound

I''d rather be a forest than a street
Yes I would, if I could, I surely would
I''d rather feel the earth beneath my feet
Yes I would, if I only could, I surely would

 

길거리가 되기보다는 숲이 되고 싶어요
맞아요, 할 수만 있다면 정말 그렇게 되고 싶어요

이 세상을 나 발밑에 두고 싶어요
할 수만 있다면 하고 싶어요
정말 그렇게 하고 싶어요

 

'EL Condor Pasa' 의 원래 의미를 되새겨 보면,
Simon & Garfunkel의 노랫말은 " 철새는 떠나고 " 로
콘도르를 철새로 해석하여 계절이 바뀜을 자연의 이치로 받아들여

보금자리를 떠나야 하는 이별의 슬픔을 노래 하였으나,

안데스 산맥의 사계절 텃새 콘도르가 살고 있던 곳을 떠난다는 것은

보금자리를 빼앗겨 기약 없이 쫓겨 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성은

고향을 떠나야만 처지의 아픔과 한을 담고 있기에

그 해석은 사뭇 다르 다고 할수 있겠지요


"El Condor Pasa, 콘돌의 비상" 은 잉카족의 마지막 추장이었던

"Tupac Amaru"를 애도하는 안데스 지역의 전래민요입니다.

이 음악을 통해 안데스 잉카인들은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콘돌처럼

자신들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하는 듯 합니다.


이 곡은 Simon and Garfunkel 이 불러 더욱 유명해 졌지만,

자체는 18세기 부터 내려오는 페루 민속 음악을

1913 년 페루 작곡자 다이얼 알로미아 노블레스가 악보에 옮겼다고 합니다.

본래는 가사가 없는데 인디언들이 자신들의 말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며,

케츄아어(안데스 인디언어)로 옮긴 것으로

이것을 스페인어로 옮기고 다시 영어로 옮기면


Oh majestic condor of the andes
take me to my home up in the andes, condor condor

I want to go back to my dearest place and want to live
with my inca brothers that"s what I missed the most,
condor condor

Wait for me in inca at the main plaza so that together we can walk up to machupicchu and huaynapicchu.

안데스의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 다니는 콘도르야.
나를 안데스로 데려다 주렴, 콘도르야 콘도르야.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고향으로 돌아가
내 잉카형제들과 그곳에서 살고 싶단다.
그게 지금 내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거란다.
콘도르야 콘도르야.

형제들아 날 꾸스코의 중앙광장에서 기다려 주렴,
그래서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마츄비츄도 와이나픽츄도 같이 오르자꾸나

 
 

 


















출처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글쓴이 : 이서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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