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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수열 시인 (1)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2022 한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엄마 달과 물고기/김미경
삽화=신기영 엄마 달과 물고기 물고기는 내 오빠다 오빠가 물고기인줄 알면서도 내 엄마 달은 물살에 휩쓸려 떠밀려가는 물고기를 잡지 못한다 그러나 엄마는 달이다 눈물이 없는 달 우리가 잠든 밤마다 환하게 나타났다 사라졌다하면서 놀라고 걱정스럽게 만드는 달 말이다 이런 달의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생각만 많다 물거품이 이는 곳에 가면 은빛 곡선을 가진 오빠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기가 발을 핥고 있어서 젖 물릴 때가 됐다고 한다 물고기의 얼굴은 내 얼굴 우리는 형제다 물속에 잠긴 달이 운구릉을 헤적거리다 곱은다리에서 암흑 속으로 내려간다 이번에는 검은 그림자에 싸여 비틀거리는 아빠도 함께다 그러나 엄마는 달이다 힘이 세다. 당선 소감/ 시 김미경 시 당선 김미경 녀석은 주로 빛이 어스름할 때 또는 밤중에 ..
아름다운 시편들/신춘문예 시
2022. 1. 4.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