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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나무 아래 시인/최명길
최명길의 「나무 아래 시인」 감상 / 나민애 나무 아래 시인 최명길(1940-2014) 광야에 선 나무 한 그루 그 아래 앉은 사람 그는 시인이다. 나무는 광야의 농부 그 사람은 광야의 시인 가지 뻗어 하늘의 소리를 받들고 뿌리 내려 땅의 소리를 알아채는 나무 그런 나무 아래서 우주를 ..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8. 1. 25. 10:49
벼랑 끝/ 조정권
조정권의「벼랑 끝」감상 / 나민애 벼랑 끝 조정권(1949∼2017) 그대 보고 싶은 마음 죽이려고 산골로 찾아갔더니, 때 아닌 단풍 같은 눈만 한없이 내려 마음속 캄캄한 자물쇠로 점점 더 한밤중을 느꼈습니다. 벼랑 끝만 바라보며 걸었습니다. 가다가 꽃을 만나면 마음은 꽃망울 속으로 가라..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7. 11. 27.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