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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춤추는 혀/김미정
춤추는 혀 김미정 물컹거리는 시간의 파편 바닥에서 자란 혀들은 죽은 지 5백 년이 되었고 우린 두 갈래 갈라진 혀 끝에서 길을 잃는다 변명이나 핑계는 비겁한 혀들이 하는 하품, 계단이 흘러내린다 그날 주어는 없었고 문장 밖으로 걸어간 혀들은 돌아오지 않는데 계단을 삼킨 고백이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11. 10.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