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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꽃들이 우리를 체포하던 날 - 손택수
꽃들이 우리를 체포하던 날 손택수 쌍용차 희생자 스물네 분의 분향소가 있는 덕수궁 대한문 앞 식목일 새벽에 중구청이 분향소를 철거하더니 그 자리에 화단을 만들었다 사연도 모르고 마냥 해사하게 피어난 꽃들이라니 하긴, 방학 동안 철거용역 알바를 하고 학비를 마련하는 대학생..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10. 16.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