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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한국현대대표시] 시낭송 이서윤 결빙의 아버지 이수익
[한국현대대표시] 시낭송 이서윤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 었을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 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그림자 함민복(1962~ ) 금방 시드는 꽃 그림자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 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듯했으면 좋겠다 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 ................................................................................................................................................................................................... 그림자는 없는 듯 있다. 무채색인 주제에 늘 무겁게 처져 있는 것. 많은 사람들이 무심하게 밟고 지나가도 아야 소리 못하는 것. 그저 ..
생각 카페 이 숲 생각을 찻잔에 넣어 저어본다 과거와 미래를 믹스한다 1초 동안 세계를 한 바퀴 돌고 돌다 흩어지는 생각의 조각들을 조율한다 이젠 지금 여기를 음미할 차례 가을에게 질문을 한다 죽음이 먼저 찾아올 때까지 언제까지 방치하면 될까 천천히 혹은 빠르게 생각이 빠져나가는 속력으로 늙어가는 일은 배웅일까 마중일까 내 앞에 나의 대역처럼 자투리 시간을 달고 있던 낙엽들 와르르 궁핍처럼 달려든 이유를 생각 이후에 찾아올 응급실에겐 묻지 않기로 한다 이럴 땐 음악보다 대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힐끔 바라봐도 옆자리의 남자는 오래전에 금이 간 찻잔처럼 앉아 있다 생각이 아장아장 걸어오길 기다리는 중이다 탁자에 놓여있는 건 숫자놀이판 3이란 글자만 계속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니 손이 머리보다 더 기억력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