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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명시산책] (123)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한국현대대표시] 이서윤 시낭송 한계령을 위한 연가 문정희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라니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
4-3 여러 가지 혈병 : 코· 잇몸 · 소변 · 대변출혈 코는 뇌와 통하니 피로 위로 올라왔다 뇌에서 넘치면 코로 나온다. 위와 대장에 연결된 경맥에 열이 몰리면 입과 코로 피가 나온다.『입문』 『내경』에서는 “비장에 있던 열이 간으로 가면 잘 놀라고 코피가 나온다.””봄에는 코가 막히고 코피가 나는 병에 잘 걸린다”고 하였다 또 “양명경(陽明經: 위와 대장에 연결된 경맥)이 궐역(厥逆:사기가 위로 거슬러오르는 것)하면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몸에 열이 나고 잘 놀라면서 코피를 흘리고 피를 토한다”고 하였다. 『입문』에서는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뉵(齒衄)이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양명경에서 소음경(少陰經)으로 병이 들어가서 두 경맥의 사기가 합해지면 잇몸에서 피가 토하는 것처럼 나온다. ..
[한국현대대표시] 시낭송 이서윤 완화삼 조지훈 (1920~1968 경북 영양) 차운 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