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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광규 (7)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몸빼바지 무늬/ 공광규
사진- 다음카페이미지 몸빼바지 무늬/ 공광규 몸매를 잊은 지 오래된 어머니가 일바지를 입고 밭고랑 논두렁으로 일흔 해 넘게 돌아다니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벗어놓은 일바지에 꽃들이 와서 꽃무늬 물감을 들여주었습니다. -제1회 디카시상 수상작 공광규 시인/ 공광규는 어린 풀과 벌..
아름다운 시편들/풍경이 있는시
2015. 8. 25. 12:34
무의도/ 공광규
사진-다음카페이미지 무의도/ 공광규 거잠포구 지나 잠진 선착장에서 뱃길 따라 소주 반 병 마시는 사이에 도착하는 섬이 있다 봄에는 파도가 벚나무와 아카시나무에 흰 포말을 올려놓고 가고 가을에는 노을이 나뭇잎을 물들이고 가는 섬 썰물에 가슴을 열어 실미도에 길을 열어주고 갈..
아름다운 시편들/풍경이 있는시
2015. 6. 15.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