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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몸에서 가장 먼 곳/황수아
황수아의 「몸에서 가장 먼 곳」 감상 / 채상우 몸에서 가장 먼 곳 황수아 등허리에 상처가 났다. 혼자 약을 바를 수 없어 상처는 점점 곪아갔다. 거울에 등을 비추고 고개를 한껏 돌린 뒤 내 몸의 가장 가엾은 자리를 보았다. 몸에서 가장 먼 얼굴과 몸에서 가장 먼 상처는 거울을 통해 서..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8. 3. 12. 07:51
바람의 사생활- 이병률
사진 다음카페이미지(백두산) 바람의 사생활/ 이병률 가을은 차고 물도 차다 둥글고 가혹한 방 여기저기를 떠돌던 내 그림자가 어기적어기적 나뭇잎을 뜯어먹고 한숨을 내쉬었던 순간 그 순간 사내라는 말도 생겼을까 저 먼 옛날 오래 전 오늘 사내라는 말이 솟구친 자리에 서럽고 끝이 ..
아름다운 시편들/풍경이 있는시
2014. 8. 17.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