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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못/정호승
정호승의 「못」 감상 / 김기택 못 정호승(1950~ ) 벽에 박아두었던 못을 뺀다 벽을 빠져나오면서 못이 구부러진다 구부러진 못을 그대로 둔다 구부러진 못을 망치로 억지로 펴서 다시 쾅쾅 벽에 못질하던 때가 있었으나 구부러진 못의 병들고 녹슨 가슴을 애써 헝겊으로 닦아놓는다 뇌경..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8. 1. 8.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