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이서윤 시낭송
- 허준박물관
- 시낭송
- 축시낭송
- 한국명시
- 세계명시
- 장수길
- 풍경이 있는시
- 명시낭송
- 이서윤
- 신춘문예
- 문학
- 시낭송아카데미
- 시인
- 풍경이 있는 시
- 현대시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애송시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동의보감
- 한국명시낭송클럽
- 윤동주
- 한국명시낭송
- 시낭송행복플러스
- 명시
- 이서윤 시인
- 이서윤시낭송
- 허준
- 좋은시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숨살이꽃 (5)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성에꽃/최두석
[한국현대대표시] 이서윤 시낭송 성에꽃 최두석 새벽 시내버스는 차창에 웬 찬란한 치장을 하고 달린다 엄동 혹한일수록 선연히 피는 성에꽃 어제 이 버스를 탔던 처녀 총각 아이 어른 미용사 외판원 파출부 실업자의 입김과 숨결이 간밤에 은밀히 만나 피워낸 번뜩이는 기막힌 아름다움 나는 무슨 전람회에 온 듯 자리를 옮겨 다니며 보고 다시 꽃이파리 하나, 섬세하고도 차가운 아름다움에 취한다 어느 누구의 막막한 한숨이던가 어떤 더운 가슴이 토해낸 정열의 숨결이던가 일없이 정성스레 입김으로 손가락으로 성에꽃 한 잎 지우고 이마를 대고 본다 덜컹거리는 창에 어리는 푸석한 얼굴 오랫동안 함께 길을 걸었으나 지금은 면회마저 금지된 친구여 최두석 시인 (1955~) 전남 담양출생. 시인.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명시산책]/이서윤 시낭송모음
2022. 3. 19. 08:51
단풍나무에 기대어/ 최두석
단풍나무에 기대어 최두석 아무리 잘 물든 단풍나무라도 낱낱의 잎사귀를 들여다보면 흠 없는 잎은 없다 멀리서 보면 눈부시게 휘황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상처투성이다 하지만 구태여 가을날 잘 물든 단풍나무를 찾아 기대어 서는 것은 상처 많은 삶을 위로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중충..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2. 5. 09:54
단풍나무에 기대어/ 최두석
단풍나무에 기대어 최두석 아무리 잘 물든 단풍나무라도 낱낱의 잎사귀를 들여다보면 흠 없는 잎은 없다 멀리서 보면 눈부시게 휘황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상처투성이다 하지만 구태여 가을날 잘 물든 단풍나무를 찾아 기대어 서는 것은 상처 많은 삶을 위로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중충..
카테고리 없음
2018. 2. 3.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