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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오양심 기자] 국회출입기자클럽(송방원회장)에서는 26일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재23회 정기세미나 ‘정당연합 및 통합의 필요성’에 대하여 개최했다. 조훈상의 사회와 이서윤 시인이 축시낭송을 했고, 이명수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송기석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송방원 회장(국회출입기자클럽)은 인사말에서 “결혼에는 사랑이 있어야 하지만 생로병사가 따른다고 말하며, 결혼 초에는 둘이 감탄하며 보내는 시간이라면, 중반부에는 책임감에 의해서 사랑을 깨달아가는 시간"이라고 했다. 또한 “하물며 정당연합이라는 하나의 조직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통합의 필요성을 느끼기까지는 막중한 책임감의 무게인 도리(道理)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방원 회장(왼쪽)/ 언론대상을 수상한 문병호 전의원/ 이동섭 국회의원>
또한 송방원 국회출입기자클럽 회장은 문병호 전의원(국민의당 前최고의원)에게 언론대상을 수여했다.
김유진 박사(총회신학대학 총장)는 “권력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부와 권력이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요나라의 소구와 허유, 두 은자의 이야기로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김 박사는 측사를 통해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각자 자기가 맡은 위치에서 역할을 소화해내면 국태민안 할 수 있는데, 요나라의 임금이 신하를 찾아다니며 국가정세를 맡길 일을 고민한 것처럼, 정당연합이다, 통합이다 해서 당을 분산시키고 통합하는 일에는 신중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섭 의원은 “평창올림픽을 위하여 국회에서 활성화를 모색했으나, 개막식전까지 전쟁의 위기로 불안했는데,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할 때 가슴이 벅찼고, 태권도 단일팀으로 출전했을 때 감개무량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제태권도를 만들어서 우리문화를 지키고,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말하며, “일본은 가라테를 국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태권도 정책과 정부의 관심이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의 IOC위원 육성과 추천 그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리고"태권도 전문 인사들로 TF팀을 구성하여 중장기 태권도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병호 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해방이후 신생국가에서 우리나라만큼 경제발전과 민주화운동을 동시에 이룬 나라는 없지만, 국민을 중심에 두지 않고, 국민을 무시하고 소외시킨 대한민국의 체제는 한계점에 다다라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전의원은 “국민들은 지역과 이념의 정치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며,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실용주의 정치와 중용의 정치인 시대정신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전의원은 “이제 국민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원치 않으며,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으로 국민을 편 가르고 이를 이용하는 일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이것들을 타파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민대통합운동본부, 세계일보, 민주신문, 월간 Diplomacy, 코리아포스트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