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명시낭송
- 이서윤 시낭송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시낭송
- 한국명시
- 한국명시낭송
- 풍경이 있는 시
- 신춘문예
- 시낭송행복플러스
- 축시낭송
- 문학
- 세계명시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동의보감
- 현대시
- 이서윤 시인
- 좋은시
- 시낭송
- 풍경이 있는시
- 장수길
- 시인
- 윤동주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시낭송아카데미
- 허준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허준박물관
- 명시
- 애송시
- 이서윤
Archives
- Today
- Total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어떤 후생/이용헌 본문
어떤 후생
이용헌 의자가 되기 위하여 나무는 오래 서 있는 법을 배웠다 의자가 되기 위하여 나무는 밖에서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의자가 되기 위하여 나무는 새들을 앉혀보고 바람을 앉혀보고 어둠 속에서 견디는 법을 배웠다 의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다 의자가 되는 순간 나무는 기꺼이 목숨을 버리고 한평생 받들던 하늘 대신 영혼으로 사람을 받들었다 ―계간 《시와 정신》 2022년 여름호 -------------------- 이용헌 / 광주 출생.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등단. 시집 『점자로 기록한 천문서』. |
'아름다운 시편들 > 명시.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우와 함께 산책을/안도현 (0) | 2022.07.23 |
---|---|
그리움의 불씨 꺼내 점등을 하다/조은설 (0) | 2022.07.23 |
양파가 나를 훔쳐간다 (0) | 2022.07.18 |
미워지는 밤(외 2편)/이미산 (0) | 2022.07.16 |
꽃잎 너머/김명리 (0) | 2022.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