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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희망/ 나태주 본문
희망/ 나태주
미루나무 세 그루,
까치집 하나,
마른풀을 씹으며
겨울을 나는
검정염소 몇 마리
팔짱을 끼니 나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나태주 시인/ 1945년 충남 서천 출생.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당선. 시집『대숲 아래서』『막동리 소묘』『꽃이 되어 새가 되어』『눈부신 속살』『황홀 극치』『세상을 껴안다』『꽃 장엄』등 37권. 현재는 공주문화원 이사,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오늘도 태양은 있는 힘을 다하려나 봅니다
이런일들이 태양의 희망이라 생각하니
땀 흘리는 일은 태양에게 부응하는 일인 것같습니다
내 딛는 한 걸음
껴안은 한 마음으로
빛나는 하루가 되는
삶, 아름다운 여행길입니다
이서윤의 시가 있는 하루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회장 시(시낭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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