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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전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38)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3-3 양생의 금기사항 『양성서』에서는 “양생을 잘하려는 사람은 하루와 한달의 금기를 어기지 말고 일 년 사계절에 맞춰 살아야만 한다. 하루 중의 금기는 저녁에 배부르게 먹지 않는 것이고, 한 달 중의 금기는 그믐에 만취하지 않는 것이고, 일 년의 금기는 겨울에 멀리 여행하지 않는 것이고, 평생의 금기는 밤에 불을 켜고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 이라고 하였다. 주단계의 「음식잠」飮食箴 에서는 말한다. “부모가 주신 귀한 몸은 음식 때문에 상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의 몸은 허기와 갈증으로 인하여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입맛대로 맛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먹으니 질병이 벌떼처럼 일어나 병에 걸리는 것이다. 병이 처음 생길 때는 그 기미가 아주 미약하지만 입맛이 당기는 대로 지나치게 먹다 ..
3-2 마음을 비워라 옛사람들은 잡념이 없고 욕심이 적어서 정신이 안정되었고, 과도한 일로 몸을 피로하게 하지 않았다. 어떤 음식도 달게 먹고 어떤 옷도 편안하게 입으며 지위가 높건 낮건 서로 부러워하지 않는 소박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욕망이 눈을 피로하게 하지 못하고 음란한 것들이 마음을 현혹하지 못했다. 어리석은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현명한 사람이나 모자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외부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도리에 맞게 살았다. 때문에 그들은 모두 백 살이 되어도 노쇠하지 않았다. 『내경』 구선은 “옛날에 훌륭한 의사들은 사람의 마음을 다스려서 병이 나지 않게 하였다. 지금 의사들은 단지 사람의 병만 치료할 줄 알고 마음을 다스릴 줄은 모른다. 이는 근본을 버리고 말단을 좇는 것이며 원인을 찾지 ..
3-1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라 봄철 석 달은 싹이 돋는 시기이다. 천지가 모두 행동하고 만물이 자라난다. 밤에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난다. 천천히 뜰을 거닐고 머리를 풀고 몸을 편안하게 하여, 마음에 의욕을 일으켜야 한다. 만물이 생겨나는 것을 도와주어야지 죽여서는 안 되고, 남에게 베풀되 빼앗지 말며, 상을 주어야지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봄기운에 호응하는 일이니 봄의 양생법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간이 상하고 여름이 되면 찬 기운으로 인한 병이 생겨나 자라나는 힘이 적어진다. 여름철 석 달은 무성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기운이 합해져 만물이 꽃 피우고 열매 맺는다. 밤에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난다. 햇볕을 싫증내지 말고 성내지 말고 꽃봉오리를 피어나게 해야 한다. 아끼는 것이 밖에 있..
2-15 의사는 약으로만 치료하지 않는다 어떤 부인이 배가 고프면서도 먹지는 않고 늘 성을 내고 욕을 하며 곁에 있는 사람을 죽인다고 하면서 나쁜 말을 계속하였다. 여러 의사들이 치료하였으나 고치지 못하였다. 훌륭한 의사가 보고“이것은 약으로는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기녀 둘에게 광대처럼 분장을 시켜서 부인 앞에 나서게 하였다. 부인은 그것을 보고 크게 웃었다. 다음 날에는 둘에게 씨름을 하게 하였더니 또 크게 웃었다. 그리고 부인 곁에서는 늘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을 두고 음식이 맛있다고 자랑하면서 달게 먹게 하였다. 부인이 그것을 보자 음식을 찾아 한 번씩 맛보게 되었다. 며칠이 못 가 성내는 것이 줄어들고 음식을 더 먹게 됨으로써 약을 쓰지 않고도 병이 나았다. 나중에는 자식도 하나 낳았다.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