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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문정희 세상의 사나이들은 기둥 하나를 세우기 위해 산다 좀 더 든든하게 좀 더 당당하게 시대와 밤을 찌를 수 있는 기둥 그래서 그들은 개고기를 뜯어 먹고 해구신을 고아 먹고 산삼을 찾아 날마다 허둥거리며 붉은 눈을 번득인다 그런데 꼿꼿한 기둥을 자르고 천년을 얻은 사내가 있다 기둥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사내가 된 사내가 있다 기둥으로 끌 수 없는 제 눈 속의 불 천 년의 역사에다 당겨놓은 방화범이 있다 썰물처럼 공허한 말들이 모두 빠져 나간 후에도 오직 살아있는 그의 목소리 모래처럼 시간의 비늘이 쓸려 간 자리에 큼지막하게 찍어놓은 그의 발자국을 본다 천 년 후의 여자 하나 오래 잠 못 들게 하는 멋진 사나이가 여기 있다 문정희/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이서윤과 함께 하는 시낭송행복플러스 사회공헌활동 연극을 통해 소개되는 '50+사회공헌단중 〈흔들리며 피는꽃〉 이서윤 시낭송 ******************************************************************* 참, 고맙습니다. 50+사회공헌단! ‘50+사회공헌단 감사와 공유의 날’ 행사 열려 올 들어 가장 매섭게 추..
50+시낭송행복플러스 사회공헌단 시와 음악, 노들의 가을을 수놓다 -일시: 2019년 9월 25일(수) 오후 3시 -장소: 노들나루공원 야외무대(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247) -주관: 이서윤과 함께 하는 시낭송행복플러스 -협력기관: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협찬: 노들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