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신춘문예
- 애송시
- 한국명시
- 시낭송행복플러스
- 윤동주
- 이서윤시낭송
- 명시낭송
- 시인
- 시낭송
- 한국명시낭송클럽
- 허준박물관
- 축시낭송
- 이서윤 시인
- 동의보감
- 허준
- 장수길
- 시낭송아카데미
- 명시
- 이서윤 시낭송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좋은시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세계명시
- 풍경이 있는 시
- 이서윤
- 한국명시낭송
- 현대시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풍경이 있는시
- 문학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신춘문예 (88)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손에 대한 예의 - 정호승
손에 대한 예의 정호승 가장 먼저 어머니의 손에 입을 맞출 것 하늘 나는 새를 향해 손을 흔들 것 일 년에 한번쯤은 흰 눈송이를 두 손에 고이 받들 것 들녘에 어리는 봄의 햇살은 손 안에 살며시 쥐어볼 것 손바닥으로 풀잎의 뺨은 절대 때리지 말 것 장미의 목을 꺾지 말고 때로는 장미가..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9. 29. 08:15
홍어 - 이정록
홍어 이정록 욕쟁이 목포홍어집 마흔 넘은 큰아들 골수암 나이만도 십사년이다 양쪽 다리 세 번 톱질했다 새우눈으로 웃는다 개업한 지 십팔년하고 십년 막걸리는 끊어오르고 홍어는 삭는다 부글부글,을 벌써 배웅한 저 늙은네는 곰삭은 젓갈이다 겨우 세 번 갔을 뿐인데 단골 내 남자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5. 20. 23:12
이 봄의 평안함 - 박형준
사진-정길섭 작가(남산) 이 봄의 평안함/ 박형준 강이나 바다가 모두 바닥이 일정하다면 사람들의 마음도 모두 깊이가 같을 것이다 그러면 나무의 뿌리가 땅 밑으로 뻗어나가는 것과 허공을 물들이는 잎사귀의 춤 또한 일정할 것이다 저기 나무 속에서 사람이 걸어나오도록 인도하는 것..
아름다운 시편들/풍경이 있는시
2014. 4. 30.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