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애송시
- 강서구민회관시낭송
- 좋은시
- 시낭송아카데미
- 한국명시낭송예술인연합회
- 한국명시낭송클럽
- 이서윤 시인
- 이서윤 시낭송
- 허준
- 현대시
- 한국명시
- 장수길
- 한국명시낭송
- 이서윤시낭송
- 문학
- 시낭송행복플러스
- 이서윤
- 명시낭송
- 세계명시
- 윤동주
- 축시낭송
- 풍경이 있는 시
- 동의보감
- 강서구민회관 시낭송반
- 명시
- 풍경이 있는시
- 시낭송
- 허준박물관
- 시인
- 신춘문예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현대문학상 (5)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부부/ 문정희
부부 문정희 부부란 여름날 멀찍이 잠을 청하다가 어둠 속에서 앵하고 모기 소리가 들리면 순식간에 둘이 합세하여 모기를 잡는 사이이다 많이 짜진 연고를 나누어 바르는 사이이다 남편이 턱에 바르고 남은 밥풀만 한 연고를 손끝에 들고 나머지를 어디다 바를 까 주저하고 있을 때 아..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5. 27. 00:25
멸치- 김기택
멸치 김기택 굳어지기 전까지 저 딱딱한 것들은 물결이었다 파도와 해일(海溢)이 쉬고 있는 바닷속 지느러미 물결 사이에 끼어 유유히 흘러 다니던 무수한 갈래의 길이었다 그물이 물결 속에서 멸치들을 떼어냈던 것이다 햇빛의 꼿꼿한 직선들 틈에 끼이자마자 부드러운 물결은 팔딱거..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5. 3. 17. 01:41
휴전선 - 박봉우
휴전선 박봉우 山과 山이 마주 향하고 믿음이 없는 얼굴과 얼굴이 마주 향한 항시 어두움 속에서 꼭 한 번은 천둥 같은 火山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 요런 姿勢로 꽃이 되어야 쓰는가. 저어 서로 응시하는 쌀쌀한 風景. 아름다운 風土는 이미 高句麗 같은 정신도 新羅 같은 이야기도 없는가...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10. 18.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