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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한강따라 시따라 걷기, 암송시 조병화 시인임의 '늘 혹은 때때로' 본문

길따라 시따라, 시가 있는 여행

한강따라 시따라 걷기, 암송시 조병화 시인임의 '늘 혹은 때때로'

시낭송행복플러스 2021. 2. 18. 08:33

한강따라 시따라 걷기 12코스중 6코스/강물은 흘러간다, 3 한강교 밑을

-일시: 2021. 2. 4 목요일 10/ -장소: 서울숲역 3번 출구 10

-코스 서울숲역(3)-서울숲-응봉공원-한남대교-한남역 7.8km

-암송시: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서울숲/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685번지 일대에 있는 공원이다. 본래 골프장과 경마장이 있던 곳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약 2352억원을 들여 20056월에 완성하였다. 면적은 1,156,498m2 (35만평)이며, 테마공원 5개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과 중랑천이 공원 근처를 흐른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100만평)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50만평)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이다

 

 

*응봉산(그린공원)/ 매봉,응봉,작은매봉,매봉산이라고도 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응봉동 한강 변에 있는 높이 해발 81m의 산이다. 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으며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성동구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고,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부에 위치한 응봉산은 조선 초 임금이 이곳에서 매를 놓아 사냥을 하였다고 전하는 데서 매봉, 또는 한자명으로 응봉이라고 불렸다. 과거에 봉우리 밑에 있는 바위가 한강을 향하여 깎아지른 듯하여 천연적으로 낚시터가 되어 있으므로 입석조어(立石釣魚)’라 해서 경도십영의 하나로 유명하였다.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부에 있어 철새가 많이 찾아와 산 정상에서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서울숲과 남산, 청계산, 우면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야간에는 야경 또한 훌륭하여 사진촬영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정상에 전통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운치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며, 역사 문화 해설판 11개가 설치되어 있어 성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엔젤아이즈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장소로 사용되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봄철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한남대교/총연장 919m, 교폭 25.5m, 왕복 12차선 도로이다. 서울 도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진입로 역할을 위해 건설되었다. 건설 당시에는 제3한강교라고 불렀으나 1985년 한강종합개발사업과 더불어 한남대교로 개칭했다. 한남대교가 가설된 곳은 조선시대 송파·노량진과 더불어 한강 제1의 도선장인 한강진이 있었던 곳으로, 판교역을 지나 용인·충주로 통하는 간선대로의 요충지였다. 이후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등의 교통량 증가와 차량의 대형화로 인한 병목현상으로 교통 처리가 어려워지자 199612월 기존교량 하류에 너비 25.5m, 연장 919m의 확장교량 공사를 착공하여 200138일 완공 개통했다. 현재 이 교량은 경부고속도로 제1관문의 역할은 물론 서울의 도심과 강남지역을 최단거리로 잇는 교량으로 많은 교통량을 수용하고 있다   

 

 *한남역(漢南驛)/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 북단에 있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철도역이다. 198041일 영업개시.                          

                                                                                                              -이상 다음 백과-

 

 

*7코스 한남대로의 시작, 동작진과 노량진

한남역 잠수교 세빛섬-서래섬-동작진(동작역), 암송시: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이기철

 

 

 

, 혹은 때때로/조병화 (1921-2003 경기안성. 쓰쿠바 대학교 물리화학과. 195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가. 데뷔 1949년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멀리

보이지 않는 그 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