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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2-6 기가 탁하면 병이 든다 본문

고전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2-6 기가 탁하면 병이 든다

시낭송행복플러스 2021. 5. 31. 09:24

2-6.

기가 탁하면 병이 든다

 

 

 

 

영추에서 사기가 있는 것은 모두 정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상부의 기가 부족하면 뇌수가 채워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귀가 몹시 울리며 머리는 힘없이 기울어지고 눈이 어둠침침하다. 중부의 기가 부족하면 대소변에 이상이 생기고 장에서는 심하게 소리가 난다. 하부의 기가 부족하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정신이 흐릿해진다고 하였다.

 

서례序例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 듯 사람은 기 속에서 산다. 물이 탁하면 물고기가 마르듯이 기가 탁하면 사람은 병이 생긴다. 사기邪氣가 침범하면 몸이 크게 상한다. 경락으로 침입한 사기가 장부로 들어가 병이 된다. 또한 장부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병이 장부 사이를 옮겨 다니면서 또 다른 병을 만드는데 그 변화가 매우 광범위하다.”

 

회춘回春:만병회춘에 나온 기로 인한 병증이다. “바람으로 기가 상하면 통증이 있다. 추위로 기가 상하면 몸이 떨리며, 더위로 기가 상하면 열이 나고 답답하다. 습기로 기가 상하면 붓고 더부룩하고, 기가 메마르면 막혀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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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邪氣: 사람의 몸에 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외적 요인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요망스럽고 간악한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