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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2-4 기는 몸의 겉을 지킨다 본문
2-4.
기는 몸의 겉을 지킨다
이동원李東垣은 “기는 신의 조상이고, 정은 기의 자식이므로 기는 정과 신의 뿌리가 된다”고 하였다.
『정리』正理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매일 먹는 음식의 정미로운 영양분이 기를 채워 준다. 이렇게 기는 곡식에서 나오기 때문에 운이 ‘기’气와 쌀 ‘미’米를 합쳐서 ‘기’氣자를 만들었다. 사람의 몸에는 음양의 조화로운 기가 온전히 갖추어져 있으므로 그것을 신중하게 써야 한다. 스무 살이 되면 기가 굳세어지는데 욕심을 줄이고 피로하지 않으면 기가 충실해지고, 욕심을 부리거나 피로하면 기가 적어진다. 기가 적어지면 몸이 약해지고, 몸이 약해지면 병이 생기며, 병이 생기면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영추」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사람은 곡식에서 기를 받는데 곡식이 소화된 기가 폐에 전해지고 폐가 오장육부에 그 기를 뿌린다. 그중에서 맑은 것은 영기營氣가 되고 탁한 것은 위기衛氣가 된다. 영기는 경맥 안을 흐르고 위기는 경맥 바깥을 흐른다. 영기와 위기는 쉬지 않고 50번을 돌아 다시 만난다. 이렇게 음양은 서로 관통하여 끊임없이 순환한다.”
『내경』에서 “위기衛氣는 경맥 바깥을 흐르는데 가볍고 빠르며 매끄럽다. 피부와 근육 사이를 돌고 가슴과 배로 흩어진다. 위기는 하루 종일 몸의 겉을 주관하는 양기이다. 양기는 아침에 생겨나서 낮에 왕성하고 저녁에는 쇠약해져 땀구멍이 닫힌다. 그러므로 저녁은 거둬들이는 때이므로 근골을 움직이지 말고 안개와 이슬을 맞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삼시三時:아침, 정오, 저녁에 거슬러 살면 몸이 피곤하고 약해진다”고 하였다. 또한 “양기는 하늘의 태양과 같아서 양기가 제자리를 잃으면 수명이 줄어들고 생명이 밝게 드러나지 않는다. 하늘의 운행이 마땅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태양이 밝게 빛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기도 태양을 따라서 위로 올라가 몸의 겉을 지킨다”고 하였다. 주석에서는 “양기는 움직임을 주관한다. 사람이 지각하고 움직이는 것과 보고 듣고 말하고 냄새 맡는 것은 모두 양기가 피부를 따뜻하게 하고 몸을 충실케 하며 털을 윤택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안개와 이슬이 만물을 두루 적셔 주는 것과 같다. 만약 양기가 제자리를 잃고 여기저기 흩어져 잘 흐르지 못하면 따뜻하게 하고 충실하게 하며 윤택하게 하는 길이 막히게 된다. 이 때문에 안으로는 구규九竅: (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 개의 구멍)가 막히고 밖으로는 기육肌肉이 막혀서 지각하고 움직이고 보고 듣고 말하고 냄새 맡는 능력을 모두 잃게 된다. 사람의 양기는 하늘의 태양과 같다. 사람이 양기를 잃으면 오래 살 수 없으니 하늘에 태양이 뜨지 않으면 만물이 생겨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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