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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3-1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라 본문
3-1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라
봄철 석 달은 싹이 돋는 시기이다. 천지가 모두 행동하고 만물이 자라난다. 밤에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난다. 천천히 뜰을 거닐고 머리를 풀고 몸을 편안하게 하여, 마음에 의욕을 일으켜야 한다. 만물이 생겨나는 것을 도와주어야지 죽여서는 안 되고, 남에게 베풀되 빼앗지 말며, 상을 주어야지 벌을 주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봄기운에 호응하는 일이니 봄의 양생법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간이 상하고 여름이 되면 찬 기운으로 인한 병이 생겨나 자라나는 힘이 적어진다.
여름철 석 달은 무성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기운이 합해져 만물이 꽃 피우고 열매 맺는다. 밤에 잠자리에 들고 일찍 일어난다. 햇볕을 싫증내지 말고 성내지 말고 꽃봉오리를 피어나게 해야 한다. 아끼는 것이 밖에 있어 자꾸 밖으로 나가려는 것처럼 양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이것이 여름기운에 호응하는 것이니 여름의 양생법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심장이 상하고, 가을에 학질에 걸려 거두는 힘이 적어지며, 겨울에 중병이 든다.
가을철 석 달은 결실을 맺는 시기이다. 하늘의 기운은 쌀쌀해지고 땅의 기운은 맑아진다. 이때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닭이 울면 깨어나 마음을 안정시켜서 가을의 매서운 기운을 누그러뜨리고 정신을 가다듬는다. 기운을 조절하고 마음을 거두어들여 폐가 상하고 겨울에 설사병이 생겨 간직하는 힘이 적어진다.
겨울철 석 달은 갈무리하는 시기이다.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지며 양기가 움직이지 못한다. 이때는 일찍 자고 반드시 해가 뜬 뒤에 일어나야 한다. 이마음에 숨겨 두는 일이 있거나, 무언가 귀한 것을 간직한 듯 기운을 안으로 꼬아야 한다. 따뜻한 곳에 거처하고 땀이 나지 않게 하여 기를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이것이 겨울기운에 호응하는 것이니 겨울의 양생법이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신腎이 상하고 봄에 다리가 약해져 살리는 힘이 적어진다..
사계절과 음양의 기운은 만물의 근본이다. 그리하여 성인들은 봄·여름에는 양의 기운을 기르고 가을·겨울에는 음의 기운을 길러서 그 근본을 따랐다. 만물과 더불어 음양이 생生·장長·수收·장藏 하는 속에서 지냈다. 이를 거스르면 생명의 근원이 상해서 타고난 기운이 사라진다. 그러므로 사계절과 음양의 기운은 만물의 시작과 끝이고 생사의 근본이다. 근본을 거스르면 재앙을 입고 근본을 따르면 병들지 않는다. 이것을 도를 안다고 하는 것이다. _『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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