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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돌/ 오탁번
돌 오탁번 연못가에 돌 하나를 갖다 놓았다 다 썩은 짚가리같이 어둡기도 하고 퇴적되어 생긴 오묘한 결과 틈이 꼭 하느님이 자시다 만 시루떡 같은 춤주댐 수몰지역에서 나왔다는 돌,ㅡ 어느 농가 두엄더미에 무심히 서 있다가 몇십 년 만에 수석쟁이의 눈에 띄어 수석가게 뜰에서 설한..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1. 4. 11:18
가시오가피/ 오탁번
가시오가피 오탁번 아침에는 양파 밭에서 놀고 낮곁에는 마늘 밭에서 뒹굴다가 저녁 어스름에는 지리산 대나무 숲에 들어가 짠 소금 먹다가 돌아온다 양파즙 한 봉지 흑마늘환 한 움큼 죽염 한 찻숟갈 아침저녁으로 먹지만 혈압은 귀먹었는지 꿈적도 않는다 봄이 오는 소리 아직도 먼 우..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1. 4. 11:02
감자밭/ 오탁번
감자밭 오탁번 흙냄새 향기로운 감자밭 이랑에 하양 비닐을 씌우는 농부 내외의 주름진 이마에는 따사로운 봄볕이 오종종하다 서방은 비닐을 앞에서 끌고 아낙은 뒤에서 그걸 잡고 있는데 비닐 끝을 흙으로 덮기도 전에 자꾸 앞으로 나가니까 소를 몰 때 하듯이 아낙이 말한다 ㅡ워! 워!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1. 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