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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서울특별시, 나 혼자 한강따라 걷기 챌린지 4코스, 백제의 부흥기,왕릉에 올라서다 *일시: 2021. 01. 19 화요일 10시 - *코스: 잠실나루역-몽촌토성역사관 –방이동백제고분군-석촌호수-잠실역 8.7km *암송시: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잠실나루역/송파구 신천동 1번지에 있는 지하철 2호선 역 이름. 주위에 성내천이 있어 지하철 개통 때 역 이름을 붙였다가 2010년 8월 9일 잠실나루역으로 개명. *몽촌: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있던 마을로서, 고대 삼한시대부터 이곳을 검마을 또는 곰말이라 했는데 곰의 음이 꿈으로 변하여 한자명으로 夢이라고 쓴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신령과 영검을 뜻하는 우리말의 ‘검’은 군왕의 호칭인 임검(금)으로 뿐만 아니라 신성한 곳을 의미하..
나 혼자 한강따라 걷기 챌린지 3코스 - 백제건국의 꿈, 풍납토성 *코스: 강변역 -올림픽 대교-풍납토성(2,000년전 백제한성기 도읍지)-광진교 -잠실철교-잠실나루역 9.6km *일시: 2021년 1월 14일 목 10시 - *암송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 *올림픽대교/ 한강상의 16번째 도로교로, 우리 나라의 교량사에 많은 기록을 남길 만한 점이 있다. 그 이유는 민족의 대역사인 한강종합개발이 성공적으로 완수되자마자 시작되었던 점, 그리고 제24회 서울올림픽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어 그 이름을 올림픽대교로 명명하였던 점, 그리고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斜張橋)로, 현상공모에 의하여 교량형식이 선정된 점 등을 들 수 있다. 기능적으로 올림픽경기장 주변의 교통처리계획의 일환으로 천호대교 ..
오막살이 집 한 채 장석남 나의 가슴이 요정도로만 떨려서는 아무것도 흔들 수 없 지만 저렇게 멀리 있는, 저녁빛 받는 연(蓮) 잎이라든가 어 둠에 박혀오는 별이라든가 하는 건 떨게 할 수 있으니 내려 가는 물소리를 붙잡고서 같이 집이나 한채 짓자고 앉아 있 는 밤입니다 떨림 속에 집이 한 채 앉으면 시라고 해야 할 지 사원이라 해야 할지 꽃이라 해야 할지 아님 당신이라 해 야 할지 여전히 앉아 있을 뿐입니다 나의 가슴이 이렇게 떨리지만 떨게 할 수 있는 것은 멀고 멀군요 이 떨림이 멈추기 전에 그 속에 집을 한 채 앉히는 일이 내 평생의 일인 줄 누가 알까요 ㅡ 시집 『뺨에 서쪽을 빛내다』 , (창비, 2010) 장석남 시인/ 1965년 인천 덕적에서 출생하여 인하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현재 한양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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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냄비의 귀 / 장이소 뜨거운 냄비의 귀를 잡다가 내 귀를 잡았다 순간이 순간에 닿는다 귀 하나 떨어진 양은냄비를 안고 골목을 지난다 삼삼오오, 얼룩이를 가리킨다 얼룩이는 번쩍번쩍 얼룩덜룩하다 고흐는 왼쪽 귀를 자르고 왼쪽으로 들었을까, 어떻게 오른쪽을 들었을까 당신은 떨어진 귀를 버리지 못한 사람 뚜껑을 마저 잃고 배가 된 사람 이마는 당신이 키우던 물고기 떨어진 귀는 물고기의 어디쯤일까 귀를 기울인다 귀는 기울기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자른다 어디나 그런 귀 하나쯤 있다 절반이 절반에 매달려 가운데를 안고 돌면 떨어진 한쪽을 위해 두 배속 태엽을 감는다 꼬리에 풀리는 물무늬 아가미로 쏟아지는 물살 삼킨 것들이 중심을 세운다 멱을 잡고 중심을 도는 것은 붙잡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