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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비/정일근
비/정일근 오랜 가뭄 끝에 듣는 즐거운 빗소리 소리에도 락이 있어, 오동 넓은 잎에 푸른 웃음이 어린 새무마냥 톡톡 튀며 달아난다 나이 마흔 가까워서야 귀는 바늘귀만큼씩 열리고 극락암 삼소굴 추녀의 모난 각들이 땅으로 떨어지며 둥글게 풀어지는 화음 듣는다 그 화음에 말린 잎들 ..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6. 7. 2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