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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기억의 알리바이/강연호
기억의 알리바이 강연호 누군가는 말을 해야 하는데 침묵이 길어진다면 공기는 코르셋 같고 회유는 노브라 같다면 마침내 진술 대신 혼자 중얼거리다가 흐느낀다면 포기 대신 악수를 하고 끈적이는 손바닥을 닦아낸다면 누군가는 있어줘야 하는데 문을 쾅 닫고 나간다면 천장은 누워 있..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3. 6. 11:33
도반道伴/ 이상국
도반道伴 이상국 비는 오다 그치고 가을이 나그네처럼 지나간다 나도 한 때는 시냇물처럼 바빴으나 누구에게서 문자도 한 통 없는 날 조금은 세상에게 삐친 나를 데리고 동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사준다 양파 접시 옆에 묵은 춘장을 앉혀놓고 저나 나나 이만한 게 어디냐고 무덤덤하게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3. 3. 10:15
이번 여행/신용목
이번 여행 신용목 서울에서 부산까지 철로의 길이만큼 긴 기차가 있어서, 철로의 길이만큼 긴 플랫폼이 있어서 기차를 타고, 함께 떠나요 이별의 입 속에는 검은 수초가 자라고 푸른 불꽃을 재우는 무덤이 다음 칸 다음 칸을 채웁니다 다음 칸은 밤 다음 칸은 가로등 모스크바나 빈이나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3. 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