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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오랑캐 꽃 - 이용악
오랑캐 꽃 이용악 아낙도 우두머리도 돌볼 새 없이 갔단다 도래샘도 띳집도 버리고 강 건너로 쫓겨갔단다 고려 장군님 무지무지 쳐들어와 오랑캐는 가랑잎처럼 굴러갔단다 구름이 모여 골짝졸짝을 구름이 흘러 백 년이 몇 백 년이 뒤를 이어 흘러갔나 너는 오랑캐의 피 한 방울 받지 않..
카테고리 없음
2014. 10. 6. 08:30
낡은 집 - 이용악
낡은 집 이용악 날로 밤으로 왕거미 줄치기에 분주한 집 마을서 흉집이라고 꺼리는 낡은 집 이 집에 살았다는 백성들은 대대손손에 물려줄 은동곳도 산호관자도 갖지 못했느니라. 재를 넘어 무곡을 다니던 당나귀 항구로 가는 콩실이에 늙은 둥글소 모두 없어진 지 오랜 외양간엔 아직 ..
카테고리 없음
2014. 10. 6. 08:24
어떤 나무의 말 - 나희덕
어떤 나무의 말 나희덕 제 마른 가지 끝은 가늘어질 대로 가늘어졌습니다. 더는 쪼개질 수 없도록. 제게 입김을 불어넣지 마십시오. 당신 옷깃만 스쳐도 저는 피어날까 두렵습니다. 곧 무거워질 잎사귀일랑 주지 마십시오. 나부끼는 황홀 대신 스스로의 棺이 되도록 허락해주십시오. 부디..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10. 1.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