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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국명시낭송클럽 (92)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갈대들 - 이재무
갈대들 이재무 강변에 줄지어 서 있는 갈대들 불어오는 바람 세차게 몸 흔들어도 갈 데가 없다 갈대라고 해서 왜 가고 싶은 곳이 없겠는가 깊숙이 내린 뿌리 악착같이 움켜쥔 진흙 허전 차마 떠날 수 없어 흐르는 강물에 제 그림자 드리우고 달빛 사무쳐도 별빛 영롱해도 제 몸 안에 고인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9. 16. 13:48
나는 나를 떠먹는다 - 이재무
사진-송설작가(한국명시낭송클럽) 나는 나를 떠먹는다/ 이재무 아내는 비정규직인 나의 밥을 잘 챙겨주지 않는다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로는 더욱 그렇다 이런 날 나는 물그릇에 밥을 말아 먹는다 흰 대접 속 희멀쑥한 얼굴이 떠 있다 나는 나를 떠먹는다 질통처럼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
아름다운 시편들/풍경이 있는시
2014. 9. 16. 13:45
어머니 생각 - 시 김소엽 (낭송 이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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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시산책]/이서윤 시낭송모음
2014. 9. 1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