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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현대시 (18)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나는 당신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대흠
쓰기는 하였으나 어느 작품에도 끼지 못하는 문장처럼 나는 밀립니다 꽃을 위해 푸르기만 했던 잎처럼 속절없습니다 장마철 빈집 거실에 놓인 마른 화분처럼 꽂아 둔 소설책의 서지정보처럼 버려지는 편지봉투처럼 놓여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계간 《리토피아》 2020년 여름호 ------------- 이대흠 / 1968년 전남 장흥 출생. 1994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 시집 『물속의 불』『상처가 나를 살린다』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귀가 서럽다』 『당신은 북천에서 온 사람』, 장편소설 『청앵』, 산문집 『탐진강 추억 한 사발 삼천 원』 『이름만 이삐먼 머한다요』 『그리운 사람은 기차를 타고 온다』.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20. 8. 27. 09:29
어머니 연잎/최영철
어머니 연잎 최영철 못 가득 퍼져간 연잎을 처음 보았을 때 저는 그것이 못 가득 꽃을 피우려는 연잎의 욕심인줄 알았습니다 제 자태를 뽐내기 위해 하늘 가득 내리는 햇살 혼자 받아먹고 있는 연잎의 욕심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연잎은 위로 밖으로 향하고 있는 게 아니라 아래로 안으..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9. 6. 24. 06:41
처음의 양떼구름/이제니
처음의 양떼구름 이제니 소년은 사라진 길을 가리킨다. 구름 아래에는 양떼들이 번지고 있다. 풀이 많았고 물이 많아서 소년은 양치기라고 불리었고, 소년이 양치기라 불리었으므로, 그 곁의, 양떼같이 뭉게뭉게한 털을 가진, 희고 작은 개 역시도 양치기 개라고 불리었고, 그사이, 사이,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8. 3. 19.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