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2-9 기가 막히면 병이 된다 본문

고전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2-9 기가 막히면 병이 된다

시낭송행복플러스 2021. 6. 19. 14:42

2-9.

기가 막히면 병이 된다

 

 

 

 

단계가 말하길 기로 처음 병이 생길 때는 그 증상이 매우 미미하다. 칠정이나 육기, 음식으로 인하여 진액이 잘 돌지 못하고 맑은 기와 탁한 기가 서로 섞여 기가 적이 되고 적이 담이 된다. 이렇게 기가 막히면 답답하거나 통증이 생긴다고 하였다. 또한, 정전正傳:의학정전에서는 기가 울체되면 습이 막히고 습이 막히면 열이 나기 때문에 기울병은 주로 부종 몸이 붓는 증상과 창만 脹滿:배가불러오르면서 속이 그득한 증상을 겸한다고 하였다.

 

교감단交感丹:향부자와 복신을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알약으로 만든은 여러 가지 기의 울체를 료한다. 모든 공사公私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울적하고, 명성과 익을 잃어 억울해하고, 칠정에 상하여 밥맛이 없고, 얼굴이 누렇고 몸이 여위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한 증상에 효과가 좋다. 이 약은 수기를 올리고 화기를 내린다._회춘

 

정전에서 말하는 기병의 치료법이다. “남자는 양에 속하기 때문이 기를 얻으면 흩어지기 쉽고, 여자는 음에 속하기 때문에 기를 만나면 막히는 일이 많다. 래서 일반적으로 남자의 기병은 적고 여자의 기병은 많기 마련이다. 따라서 여자는 혈을 조절하여 막힌 기를 풀어주어야 하며 남자는 기를 조절하여 혈을 길러주어야 한다.”

 

 

----------------------------------------------

이서윤과 함께 하는 시 · 동의보감 낭송

 

-칠정: 사람의 일곱 가지 감정.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 또는 기쁨, 노여움, 근심, 생각, 슬픔, 놀람, 두려움

-육기: 음양의 여섯 가지 기운. 한(寒), 서(暑), 조(燥), 습(濕), 풍(風), 화(火)

-울체: 공기 따위가 답답하게 막히거나 가득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