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3-4 선현들의 격언 본문

고전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3-4 선현들의 격언

시낭송행복플러스 2022. 2. 10. 06:57

3-4.

선현들의 격언

 

 

태을진인의 칠금문七禁文에는 첫째, 말을 적게 하여 몸 안의 기운을 기른다. 둘째,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精氣를 기른다. 셋째,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어 혈기血氣를 기른다. 넷째, 침을 삼켜 오장의 기운을 기른다. 다섯째, 성을 내지 않아 간의 기운을 기른다. 여섯째, 음식을 맛있게 먹어 위의 기운을 기른다. 일곱째, 생각을 적게 하여 심장의 기운을 기른다. 사람은 기로 살아가고 기는 신으로 왕성해진다. 기를 기르고 신을 온전하게 하면 참된 도를 얻을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것들 중에 원기元氣를 가장 먼저 지켜야 한다고 나와 있다.

 

갈선옹葛仙翁청정경請靜經에는 양생하는 사람은 침을 멀리 뱉지 않고, 빨리 걷지 않는다. 너무 많이 들으려 하지 않고 너무 많이 보려고 하지 않는다. 너무 배고프기 전에 먹되 먹어도 지나치게 배부르게 먹지 않는다. 지나치게 목이 마르기 전에 마시고, 마시더라도 많이 마시지 않는다고 나와 있다.

 

혜강은 양생에는 다섯 가지 어려움이 있다. 명예와 이익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첫째 어려움이고, 기뻐하고 성내는 것을 없애지 못하는 것이 둘째 어려움이며, 음악과 여색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셋째 어려움이고, 기름진 음식을 끊지 못하는 것이 넷째 어려움이며, 정신이 허약하고 정기가 흩어지는 것이 다섯째 어려움이다. 이 다섯 가지가 가슴속에 없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말과 행동이 자연히 올바르게 된다.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복이 오고, 오래 살기를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오래 살게 된다. 이것이 양생의 큰 원칙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