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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4-6 때에 따라 다른 땀 본문
4-6.
때에 따라 다른 땀
자한自汗이란 깨어 있을 때 시도 때도 없이 축축하게 땀이 나는 것인데, 움직이면 더욱 심해진다. 이는 양기陽氣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위기胃氣와 관계 깊다. 치료할 때는 부족한 양기를 채워 주고, 위의 기운을 조화롭게 해야 한다.-『정전』
자한에는 생강을 쓰지 않는데, 생강은 땀구멍을 열어 주기 때문이다.-주단계
「영추」에서 “위기衛氣의 작용은 땀구멍을 조밀하게 하고, 열리고 닫히는 것을 관리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위기가 부족하면 땀구멍이 성글어지고, 열리고 닫히는 것이 관리되지 못해 땀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도한 盜汗이란 잠잘 때 전신이 목욕한 것처럼 흠뻑 젖으나 깨고 난 후 비로소 아는 것이다. 이는 음허증陰虛證에 속하는 것으로 영혈營血이 주관하니 반드시 음陰을 보하고 화火를 내려 주어야 한다.-『정전』
땀은 피를 다른 말로 부른 것이다. 「영추」에서는 “피를 많이 흘리면 땀을 내어서는 안 되고, 땀을 많이 흘리면 피를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양기가 지나치면 몸에 열이 나고 땀은 나지 않는데, 음기가 지나치면 몸은 차고 땀이 많이 난다. 양기와 음기가 모두 지나치면 땀이 나지 않고 몸이 차다.
겨울에는 천지의 기운이 막히고, 몸안의 기혈도 감춰지니 병이 생겼더라도 땀을 많이 내어서는 안 된다.-『활인서』(活人署, 이하 ‘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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