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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4-9 담과 음은 청탁이 구분된다 본문

고전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4-9 담과 음은 청탁이 구분된다

시낭송행복플러스 2022. 4. 23. 08:15

4-9

담과 음은 청탁이 구분된다

 

 

()은 진액이 열을 받아서 생긴 것이다. 진액이 열로 인해 뜨거워지면서 찐득해지고 탁해지므로 이라고 한다.-『단심(丹心)

  

()와 음()은 같은 곳에서 나왔지만 이름이 다른 것이다. 비토(脾土)가 손상되면 마신 물이 전화 (轉化)되지 못하고 명치 밑이나 옆구리에 몰리거나 경락으로 들어가거나 방광으로 넘치게 되는데, 종종 이로 인해 병이 생긴다.-『직지』

 

음은 마신 물이 잘 퍼지지 못해 병이 된 것이고, 담은 화염(火炎)이 타올라서 병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음의 빛깔은 맑고, 담의 형태는 걸쭉하고 탁하다. 담을 옛 처방에서는 음이라고 하고, 지금 사람들은 담이라고 하지만 실은 한 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