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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5-3 오장이 병 드는 원인 본문

고전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5-3 오장이 병 드는 원인

시낭송행복플러스 2022. 11. 17. 09:10

5-3.

오장이 병 드는 원인

 

 

황제가 물었다. “나쁜 기운이 오장에 침범하는 상황은 어떠한가?” 이에 기백이 대답하였다. “걱정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감정은 심장을 상하게 합니다. 몸이 찬데 차가운 것을 마시면 폐가 상합니다. 이는 안과 바깥의 차가운 기운이 서로 감응하여 폐와 피부를 모두 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기침을 하는 등 기가 거슬러 오르는 병증이 나타납니다. 안과 바깥이 모두 상하면, 기의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 안에 어혈瘀血이 생기게 되지요. 혹은 크게 화를 내 간의 기운이 올라갔다 내려가지 못해 옆구리에 쌓이면 간이 상합니다. 땅에 넘어지거나, 취한 상태로 성행위를 하여 땀이 난 상태에서 바람을 맞으면 비가 상합니다. 지나치게 힘을 쓰거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땀이 흐르는 상태에서 목욕을 하면 신장이 상합니다.”-내경

 

난경에서 말했다. “경맥 자체의 원인으로도 병이 된다. 근심·걱정이 지나치면 심장이 상하고, 몸이 찬데 찬 것을 마시면 폐가 상하고, 원한과 분노가 지나쳐 기가 치밀어 올라갔다 내려오지 못하면 간이 상하고,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피로하면 비가 상하고, 습한 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면 신장이 상한다. 이것이 경맥에 저절로 생기는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