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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꽃은 떨어지며 성별을 갖는다 - 박진성
꽃은 떨어지며 성별을 갖는다 박진성 누이야. 공기에서 태어난 새들이 다시, 공기로 들어가는 봄. 꽃들은 떨어지며 비로소 성별을 갖는다. 왜 죽은 자와 여자에게는 꽃이 잘 어울리는가*. 걸을 수 없는 곳이 공중뿐이겠는가. 너를 가둔 봄과 내가 갇힌 봄, 그 사이를 볼 때마다 나는 노래를..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5. 21. 12:42
홍어 - 이정록
홍어 이정록 욕쟁이 목포홍어집 마흔 넘은 큰아들 골수암 나이만도 십사년이다 양쪽 다리 세 번 톱질했다 새우눈으로 웃는다 개업한 지 십팔년하고 십년 막걸리는 끊어오르고 홍어는 삭는다 부글부글,을 벌써 배웅한 저 늙은네는 곰삭은 젓갈이다 겨우 세 번 갔을 뿐인데 단골 내 남자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5. 20. 23:12
절대고독/ 김현승
절대고독 김 현 승 나는 이제야 내가 생각하던 영원의 먼 끝을 만지게 되었다. 그 끝에서 나는 하품을 하고 비로소 나의 오랜 잠을 깬다. 내가 만지는 손 끝에서 아름다운 별들은 흩어져 빛을 잃지만 내가 만지는 손 끝에서 나는 무엇인가 내게로 더 가까이 다가오는 따스한 체온을 느낀다..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5. 14.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