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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44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푸른 무화과 -이화리/소설가
푸른 무화과 이화리/소설가 오늘까지 세 개의 냄비를 태웠다 내 귀는 파도가 베어가 이명증을 앓고 내 코는 썰물과 밀물로 축농증을 앓고 눈치 없는 냄비는 나를 기다리고, 등신이 된 나는 심해를 헤매느라 시커멓게 눌어붙은 시간은 먹을 수 없는 슬픔이다. 삼켜지지 않는 분노다. 들었..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5. 9. 12:58
식구- 유병록
식구 유병록 매일 함께 하는 식구들 얼굴에서 삼시 세끼 대하는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때마다 비슷한 변변치 않은 반찬에서 새로이 찾아내는 맛이 있다. 간장에 절인 깻잎 젓가락으로 잡는데 두 장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아 다시금 놓자니 눈치가 보이고 한번에 먹자니 입 속이 먼저 짜..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4. 29. 08:34
100살/ 김기택
100살 김기택 기어코 오고야 말았구나 삶과 시간이 낱낱이 새겨진 주름살을 이끌고 앳된 미소를 거칠게 우그러뜨린 표정을 덮어쓰고 비누와 향수도 단번에 삼켜버리는 제 구린내와 시취를 마시며 심장의 일용할 양식인 노심초사와 불안을 품고서 웃음과 농담 사이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와..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4. 4. 22.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