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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 (73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얼음/ 정일근
얼음/ 정일근 강은, 겨울 동강은 자신을 사이에 둔 마을과 마을을, 강의 이편 저편 마을로 나누기 싫었던 것이다 자신을 사이에 두고 길은 끊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도 끊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어린아이들도 괜히 강 건너 서로를 미워하며 돌을 던지거나 큰소리로 욕이..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6. 7. 30. 10:14
비/정일근
비/정일근 오랜 가뭄 끝에 듣는 즐거운 빗소리 소리에도 락이 있어, 오동 넓은 잎에 푸른 웃음이 어린 새무마냥 톡톡 튀며 달아난다 나이 마흔 가까워서야 귀는 바늘귀만큼씩 열리고 극락암 삼소굴 추녀의 모난 각들이 땅으로 떨어지며 둥글게 풀어지는 화음 듣는다 그 화음에 말린 잎들 ..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6. 7. 29. 10:20
아름다운 책/ 공광규
아름다운 책/ 공광규 어느 해 나는 아름다운 책 한 권을 읽었다 도서관이 아니라 거리에서 책상이 아니라 식당에서 등산로에서 영화관에서 노래방에서 찻집에서 잡지 같은 사람을 소설 같은 사람을 시집 같은 사람을 한 장 한 장 맛있게 넘겼다 아름다운 표지와 내용을 가진 책이었다 체..
아름다운 시편들/시가 있는 하루
2016. 7. 29.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