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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름다운 시편들 (730)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햇살의 말씀/ 공광규
햇살의 말씀 공광규 세상에 사람과 집이 하도 많아서 하느님께서 모두 들르시기가 어려운지라 특별히 추운 겨울에는 거실 깊숙이 햇살을 넣어주시는데 베란다 화초를 반짝반짝 만지시고 난초 잎에 앉아 휘청 몸무게를 재어보시고 기어가는 쌀벌레 옆구리를 간지럼 태워 데굴데굴 구르..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3. 16:12
트럭같은 1/ 최문자
트럭같은 1 최문자 언제나 마지막 얼굴은 빈 트럭 이것이 가끔 나였구나 짐을 잔뜩 실어놨는데 길을 잃다니 검은 하늘을 올려다본다 밤에 술술 빠지는 머리카락처럼 별들도 길을 잃는다 이것이 누구의 짐이든 검은 눈알이 달린 그런 짐이 트럭 한가득 트럭과 짐은 관념이 아니다 사람처..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3. 16:10
파주에게/ 공광규
파주에게 공광규 파주, 너를 생각하니까 임진강변으로 군대 갔던 아들 면회하고 오던 길이 생각나는군 논바닥에서 모이를 줍던 철새들이 일제히 날아올라서 나를 비웃듯 철책선을 훌쩍 넘어가버리던 그러더니 나를 놀리듯 철책선을 훌쩍 넘어오던 새떼들이 생각나는군 새떼들은 파주에..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