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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나만 아는 꼭짓점들 (외 1편) 최연수 컹컹 짖는 언덕 아래와 건너다보이는 불빛과 나는 조용한 삼각 늦은 밤을 견디는 꼭짓점들이다 소문은 잠들어 남은 불빛을 당겨 내가 다 써버렸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 안경을 쓰는 것보다 깜깜한 나를 환히 볼 수 있다 미래를 보기 위해 접질린 길은 한걸음 물러서야 보이고 더 아파본 뒤에야 빠져나갈 구멍이 생긴다 새벽달이 끼어들어도 생각하는 반대편과 생각이 있다는 듯 짖어대는 언덕만이 나와 가능한 삼각 불면은 배경이다 홀수에 익숙하지 않은 짝수들 안에서 사랑하고 밖에서 의심했다 자신도 모르게 덩치 커진 아우성은 소란스러운 고독 속에서만 물리칠 수 있다 어둠이 한 점을 갉아먹은 뒤에야 들어서는 외로운 삼각 모서리를 비추는 거울은 여전히 네모 각자 툭 튀어나온 꼭짓점도 짝수라 ..
꽃의 온도 2 유희선 그곳에 입장하려면 체온을 재야 한다 이마와 손목, 때론 귓속까지 겹겹 꽃잎 속에 은밀한 사랑이라도 감추고 있는 양, 속속들이 꽃의 온도를 잰다 꽃이 피는 온도와 꽃이 지는 온도를 생각한다 햇빛과 바람을 살갗 속에 들이는 꽃이여, 사랑이여 서서히 뜨거워지거나 서서히 차가워지는 것들 한바탕 꿈에서 깨어나듯 꽃을 버리고 이파리를 버리고 더는 양보할 수 없는 지경까지 계절은 몰아칠 것이다 투쟁처럼 투병처럼 끝내 싸워 이긴 자들, 어쩌면 모든 사랑이 지나가고 나는 나로 가득 차서, 꼼짝없이 갇혀 있다 오늘 다시, 겨드랑이와 혓바닥 아래까지 샅샅이 체온을 잰다 영원히 꽃필 것 같지 않은 이상한 시간 속으로 수없이 문이 열리고 닫힌다 ⸺계간 《시사사》 2020년 겨울호 --------------..
♧한강걷기 첼린저 한강따라 시따라 걷기 12코스중 9코스(한강의 변신은 무죄) -일시: 2021. 3. 4 목요일 10시 -9코스:마포역-한강대교-마포대교-광흥창-공민왕사당-망원정-월드컵경기장역 9.3km -암송시: 구부러진 길/이준관 *마포역/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수도권 전철 5호선의 지하철역. 행정구의 경우 역명에 따른 마포구에 있으나, 행정동의 경우 역명과는 달리 마포동이 속해 있는 도화동에 있다. 여의나루역과 하저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한강대교/총연장 1,005m인 한강에 가설된 최초의 인도교로 1917년 10월에 준공했다. 1925년 대홍수 때 중간둑이 유실되어 가설공사를 실시해 1929년 9월 완공했다.총연장 1,005m인 한강에 가설된 최초의 인도교로 1917년 10월에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