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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명시 (502)
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얼음/ 정일근
얼음 정일근 강은, 겨울 동강은 자신을 사이에 둔 마을과 마을을, 강의 이편 저편 마을로 나누기 싫었던 것이다 자신을 사이에 두고 길은 끊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도 끊어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어린아이들도 괜히 강 건너 서로를 미워하며 돌을 던지거나 큰소리로 욕이나..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7. 28. 18:17
사진-다음카페이미지 중요한 일/ 이현승 떡갈나무 가지 끝에서 잎 나오는 걸 본다. 얼마나 힘 센 속도로 봄은 오는가. 저 작은 눈 속에 저렇게 큰 잎이 다 접혀있었던 걸 보면 봄은, 터질 수밖에 없을 때 터진 거다. 매번 하는 일인데, 한 치의 어긋남이 없다. 위대한 자들이 쓰는 시간처럼 ..
아름다운 시편들/풍경이 있는시
2016. 4. 28. 14:49
보수공사 중/ 권혁수
보수공사 중 권혁수 싸늘하게 맑은 초겨울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다 나는 보수공사 중 온 몸뚱이가 뿌리 없는 나뭇등걸 같다 창문엔 커튼이 쳐져 한낮에도 생각이 어둡다 커튼을 걷고 안경 유리를 닦아보고 둑이 무너진 뱃살에 지방을 제거하고 얼굴 주름에 보톡스를 주사하고 백발을 파..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6. 3. 15.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