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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행복플러스(시와 함께 가는 행복한 삶)
모르는 사람/ 김나영
모르는 사람 김나영 그가 뒤통수를 내어준다 나에게 나도 내 뒤통수를 깃털처럼 내어준다 뒷사람에게 우리는 뒤통수를 얼굴로 사용하는 사이 무덤덤하게 본척만척 서정과 서사가 끼어들지 않아서 깔끔하지 서로 표정을 갈아 끼우지 않아도 평생을 함께하지 반복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8. 9. 14:26
오래 울고 나면/권귀순
오래 울고 나면 권귀순 찬 개울물에 발을 담근 것처럼 뼛속까지 서늘해지는 느낌 비에 씻긴 산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잡히는 것처럼 눈물에 씻긴 세상이 부시게 다가오는 느낌 마른 흐느낌이 간간이 어깨를 흔들어 남은 눈물을 털고 슬펐던 것들이 바닥에 가라앉아 더없이 고요해지면 ..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8. 6. 13:09
모래시계/신용목
모래시계 신용목 잤던 잠을 또 잤다. 모래처럼 하얗게 쏟아지는 잠이었다. 누구의 이름이든 부르면, 그가 나타날 것 같은 모래밭이었다. 잠은 어떻게 그 많은 모래를 다 옮겨왔을까? 멀리서부터 모래를 털며 걸어오는 사람을 보았다. 모래로 부서지는 이름을 보았다. 가까워지면, 누가 누..
아름다운 시편들/명시. 좋은시
2017. 8. 4. 14:49